삼성그룹 계열사들이 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닷새 동안 '푹' 쉬기로 했다.

7월에는 제헌절인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9월에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0일(수요일)부터 14일(일요일)까지 닷새간 맘껏 쉰다.

계열사별로 노사협의회를 거쳐 샌드위치 데이(공휴일과 주말 사이에 낀 날)에는 무조건 쉰다는 방침을 세운데 따른 것이다.

6월과 8월, 10월에도 각각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이 금요일이어서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키로 한 삼성 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씩은 사흘 내지 닷새짜리 휴가를 즐기게 됐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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