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안전 릴레이캠페인'이 실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은 공동으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4∼24일 20여일간 안전점검, 거리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대구지하철 참사, 천안 초등학교 합숙소 화재사고 등과 관련,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현장의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캠페인 첫날인 4일엔 현대산업개발(주)이 시공하는 서울 용산 민자역사 신축공사현장을 찾아 시범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 경총 조남홍 부회장, 노동부 박길상 차관 등이 참석하며 재해 예방, 작업안전대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인명존중이념 실천 안전캠페인' 발대식, '안전은 생명입니다' 스티커 부착, 종로 5가 이화사거리에서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24일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이어진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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