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7일 노조가 주도하는 환경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벌이기 위해 학계, 시민단체의 환경전문가 등 13명을 '한국노총 환경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21세기 NGO 시대를 맞이해 환경사회의 모색이 가장 핵심문제라 인식하고 환경자문위원을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의 환경운동은 다른 환경단체나 정부의 그것과는 달리 노동자의 인권 및 생명, 고용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적극적인 환경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하며 올해 초 환경보건국을 신설한 바 있으며 지역본부, 지부의 환경리더 교육과 워크숍, 각종 환경캠페인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송은정 기자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