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파병안 철회를 위해 27일부터 국회 앞에서 밤샘농성과 촛불시위를 매일 열고, 29일 저녁 7시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반전평화 촛불대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노무현 정부 및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파병 반대 설득작업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동계도 26일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낙선운동을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파병 찬성 의원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지역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사전 낙선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5일 한국노총도 낙선운동은 물론 대통령에 대한 탄핵운동과 총파업 등의 강력투쟁을 펴겠다고 선언했다. 박민희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