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지난 2년반 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평균 63.3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사실은 KBS가 일반 국민 1천5백여명과 전문가 집단 6백여명을 대상으로 김대통령의 집권 전반기에 대해 국정 전반, 정치행정, 경제, 외교 및 남북관계, 사회등 5개 부문으로 나눠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줄 것인가를 물은 결과 조사됐다.

또 집권 후반기 가장 주력해야할 국정과제로 일반 국민의 경우 경제개혁(38.6%)을, 전문가 집단은 정치개혁(39.7%)을 지목한 것으로 밝혀졌다.

KBS는 오는 24일 밤 10시 「국민의 정부 2년반 `세계 중심 국가를 향하여'」를 통해 이런 설문조사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정세균 민주당 제 2정조위원장, 이필상 고려대 경영대학장, 임용순 성균관대 교수, 최정표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삼웅 대한매일 논설위원 등을 초청, 현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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