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생산성은 세계 1위인 노르웨이에 비해 겨우 31%수준에 머무는 등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선진국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노동 생산성은 전년 대비 3.4% 증가,폴란드(4.1%)와 헝가리(3.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간당 GDP는 14.17달러(99년 불변 가격)에 그쳐 조사 대상국가 가운데 24위에 그쳤다.

한국 노동자의 이같은 시간당 GDP는 미국(38.83달러),오스트리아(38.30달러),이탈리아(37.76달러),일본(28,37달러)은 물론 동구권의 헝가리(19.25달러),체코(16.87달러) 등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각국별 노동자의 시간당 GDP 순위를 보면 노르웨이가 45.55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벨기에(43.48달러),3위 프랑스(41.85달러),4위 아일랜드(40.96달러),5위는 네덜란드(40.31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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