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일 오전 이라크 침공을 시작한 가운데 오는 28일 저녁 반전·평화를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민주노동당 주최와 양대노총의 후원으로 '우리 모두의 손에 총 대신 꽃을!'이란 이름으로 고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안치환과 자유, 젠, 꽃다지, 권진원, 한 대수 씨 등 가수들이 출연하며 영화배우 정찬 씨는 전쟁반대 발언을 할 예정이다. 또 영화감독 박찬욱, 변영주, 소설가 황석영 씨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한다.


민주노동당 이지안 문화부장은 "국민들의 반전평화에 관한 여론을 모으기 위해 평화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선착순 1,000명에게 '평화의 장미'를 나눠주고 반전·평화 수업을 실시하는 전교조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무료로 초대권이 배부된다.

장소= 28일 저녁 7시 고려대 노천극장 입장료= 5,000원
예매처= 논장(02-765-3107) 그날이 오면(02-885-8290) 티켓링
크, 티켓파크
문의= 민주노동당(02-7611-333)

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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