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금융노조는 21일 오후3시 서울지방검찰청을 방문, 이용득 위원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와 4만여명분의 조합원 서명용지를 전달했다.
한국노총 등은 탄원서에서 "금융노동자의 금번 총파업은 단지 고용안정이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이 아닌 관치금융 청산을 위한 국민의 집단적 저항권 행사였으며 절대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며 "노정간협상을 통해 별 탈없이 마무리된 금융총파업으로 뒤늦게 이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국민의 바램과 여론을 수렴치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날 전달한 서명용지는 금융노조 조합원 약 4만여명과 한국노총이 취합한 1차서명분 3,814명분이다.
한국노총 등은 22일에도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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