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키우고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조기안전 교육용 학습교재>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이는 공단이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학교 안전교육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 이 교재는 유아용 <생활주제와 함께 하는 안전교육>과 초등학교 저학년용(1∼3학년)과 <교과와 함께 하는 안전교육>, 고학년용(4∼6학년) 활동지와 교사용 지도서, 그림 CD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의 '지도하는 교사중심'에 맞춘 교재에서 탈피해 어린이들이 직접 학습할 수 있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지와 그림 CD가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용 학습지에서는 안전한 상황과 위험한 상황을 그림으로 제시한 후 안전한 곳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 등이다.

이 교재는 3월중 전국의 보육시설과 유치원 2만9,000개소와 6,000여 초등학교에 배부된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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