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요양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클래식 순회음악회가 11일부터 나흘 간 동해, 정선, 태백, 문경, 인천, 안산 등 전국 6개 지역 종합병원에서 열린다.

10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장기요양 중인 1만7,000명에 이르는 산재환자의 정신·육체적, 재활기능의 향상을 돕기 위해 이번 순회음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극장 자문위원 겸 음악평론가 탁계석 씨의 해설로 바리톤 임성규, 소프라노 오경선, 바이올린 김유정, 트럼펫 김정덕, 피아노 김준차 등이 출연한다.

순회음악회는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동해병원, 정선병원, 태백중앙병원, 인천중앙병원, 안산중앙병원과 함께 진폐환자가 많이 입원해 있는 문경제일병원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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