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당은 오는 7일 당직자회의를 열어 이달말 전당대회 등 향후 사업계획을 확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5명의 부대표와 정책위 의장, 대변인 등 모든 당직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전반적인 민사당 체계확립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당대표 문제도 구체적인 영입대상이 거론될 것으로 보이며, 사무처 구성 문제 등도 가닥을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사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지구당 위원장 워크숍을 갖고 지구당 체제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민사당 박동 국장은 “한국노총에서 우선 지원하기로 한 1억5,000만원으로 사무처 구성까지는 가능하겠지만, 내년 총선까지 정치일정을 볼 때 정치기금 조성은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달 말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민사당 활성화 방안’을 결의한 데 따라 오는 18∼19일 연맹위원장과 지역본부 의장이 참석하는 정치워크숍을 개최해 ‘민사당발전특위’와 정치기금 조성방안을 구체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민사당도 한국노총의 정치워크숍 이후에야 당대표 영입작업과 사무처 구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