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장학문화재단은 지난 4일 이사회를 개최해 비정규직 노동자 및 그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기준을 개정하고 올해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장학재단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에 선발기준을 개정한 것은 그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비조합원에 배정되는 장학금 1억9,200만원을 우선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지급하고 회원조합에 배정되는 장학금 일부도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장학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장학생 신청을 받으며, 5월 31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장학재단은 올해 총 824명에게 7억8,0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의는 한국노총 장학재단 02-2671-5882.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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