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의 금융정책연구프로젝트인 '한국금융산업의 대안적 비젼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인 이찬근 인천대교수가 해외실사를 위해 금융노조 간부 2명과 함께 20일 스웨덴으로 떠났다.
이 교수를 비롯, 윤태수 조흥은행지부위원장, 하익준 금융노조 정책부장으로 꾸려진 조사팀은 9월1일 입국할 때까지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스웨덴, 독일, 영국 등지를 돌며 이들 국가의 금융산업 현황 및 특성 등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먼저 조사팀은 금융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스웨덴을 방문, 중앙은행 및 스톡홀름대학 등지에서 위기극복 과정을 면밀히 살피게 된다. 이어 은행중심자본주의로 유명한 독일의 도이체방크, 코메르쯔방크 및 독일은행연합회 등을 방문해 우리 금융산업과의 차이점을 알아볼 계획.
조사팀은 귀국 직전 영국 캐임브리지대학에 들러 영미식 자본주의의 경제이론가들과도 토론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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