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서 한국전력은 건설산업연맹이 요구한 실업대책 차원의 직영공사 확대, 불공정한
기능평가제도 개선도 원활하게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간 배전공(전기)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장기실업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전기 노동자들은 IMF 이후 평균 한달에
2-3일 밖에 일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생계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날 삼성동 한국전력앞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전국에서 상경한 배전공(전기) 노동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