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 경총)은 21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제15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경총은 이번 보람의 일터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은 대한통운(주), 우수상은 SKC(주),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주)샤니 영남공장, 중견·중소기업 우수상은 신성델타테크(주) 등 4개사가 선정돼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61년 노조설립 이해 42년간 한차례도 노사분규가 없었고, 2000∼2001년 거래처의 부도로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급여동결 등의 위기극복 노력, 98∼2001년 4년간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체결해 노사신뢰를 높였다는 점이 대기업부문 대상 수상 이유로 꼽혔다. 또 (주)샤니 영남공장은 독특한 생산적 복지시스템으로 노동자의 욕구 충족 및 노동의욕 고취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노동자의 신기술 교육을 통해 능력개발에 투자한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중소기업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경총은 이유를 밝혔다.

경총은 98년부터 보람의 일터 운동을 시작했으며 △노사협력과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운동 추진 및 성공정도 등 6개 항목의 심사기준을 통해 수상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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