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가 산별 지역본부 조직, 선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노총 중앙투쟁선봉대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노총 인터넷 홈페이지(www.fktu.or.kr)에는 선봉대 교육 이후 그 결과에 대한 만족감과 3차 교육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는가 하면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동아리까지 만들어졌다.(cafe.daum.net/fktu) 동아리 대표인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박창호 교육국장은 "끈끈한 연대와 투쟁으로 노동현장이 살아 숨쉬고 일할 맛 나는 노동현장으로 만드는데 다 함께 노력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사를 맡았던 정보통신연맹 이현수 기획실장은 "분임 토의와 실전 연습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활동에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선봉대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노총 조직강화본부 김철홍 본부장도 "앞으로 집행부가 현장에 다가가려고 하는 노력과 주입식 교육보다는 직접 참여하는 교육을 더 많이 배치하게 될 것"이라며 "100여명의 선봉대는 오는 3월에 열리는 한국노총 노동자대회 등에서 직접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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