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노동부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가 밝힌 하반기 채용예상규모는 2만2,4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채용된 인원 9,834명에 비해 2.3배 가량 많았다.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이 1만9,659명으
로 전체의 87.4%를 차지했고, 계약직 등 비정규노동자는 2,822명으로 12.6%였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가 1만36명(44.6%), 대졸이상 인력은 1만2,445명(55.4%)으로 나타났고, 직종별로는 관리직
4,967명(22.1%), 전문직이 4,429명(19.7%), 서비스판매직 등 기타직이 1만3,089명(58.2%)으로 조사
됐다.
이미 상반기 채용이 완료된 기업들의 채용인력은 3만3,773명으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1
만7,667명에 비해 1.9배 가량 늘었다. 정규직(2만5,392명)과 비정규직(8,381명) 채용비율은 75.2%와
24.8%로 하반기 채용예상 규모의 고용형태별 비율보다 비정규직이 월등히 많았다. 학력별로는 고
졸이하가 1만2,716명(37.7%), 대졸이상이 2만1,057명(62.3%)이었으며, 직종별로는 관리직이 9,432명
(27.9%), 전문직이 8,431명(25.0%), 서비스판매직 등 기타직이 1만5,910명(47.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30대 그룹 계열사 518개 업체 중 설문·방문조사
에 응한 487개 업체(94%)를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