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외노협)가 지난 10, 11일 총회를 열어 최의팔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외노협은 이와 함께 정진우 외국인노동자인권문화센터 상담실장과 최서연 원불교서울외국인센터 소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외노협은 또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라는 기존 명칭을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로 바꾸기로 했다.

총회에선 이어 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직인수위가 산업연수제 철폐 의지를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노동허가제보다는 고용허가제를 채택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해 제한적인 양성화조치를 취하려는 점은 미흡하다"며 전면 사면과 양성화조치를 촉구했다.

김학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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