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여성의 취업과 진로선택 방향을 제시하고 여성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2003년 신직업 페스티벌을 여성부와 같이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9월 4일부터 4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여성 신직업 페스티벌은 대전시와 여성부가 공동으로 유망직종 100여개를 선정해 전시하며 유망직업관, 직업테마관, 적성검사관, 연구소 소개관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9월 여성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관에서 2002년 여성 신직업 페스티벌을 열고 △신직업으로 아바타 디자이너, 컬러리스트, 캐릭터디자이너 등 30개 △유망직업 외환딜러, 영화기획자, 항공우주공학기술자, 손해사정인, 대학교수, 언어치료사, 통신공학기술자, 등 30개 등 모두 90여개 직종 165개 부스를 설치, 하루평균 1만750명 총 4만3,000명이 관람했다.

이번 신직업 페스티벌 대전유치는 여성부의 유치 희망지역 공모에 대전시가 응해 결정됐으며, 행사경비는 전액 국비(3억7,000만원)로 충당된다.

대전시 양성평등과 담당자는 "앞으로 30개 가량의 여성관련 연구소와 유망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여학생 백일장 등 행사 홍보, 진행인력 확보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김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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