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시장 유연성이 세계 주요 선진국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격주간 경제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한국등 17개국의 노동시장 자유도( Country Free Labor Score)를 평가한 결과, 한국이13.00의 점수로 3위를 차지했다고 2일 보도했다.

1위에는 4.55로 평가된 미국이 랭크됐으며 캐나다가 11.49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15.15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36.40으로 17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스페인(33.34점)과 프랑스(32.25점), 독일(30.49)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최초로 실시된 이번 포브스의 노동시장 자유도 조사는 의무휴가일수, 노조 활동범위, 장기실업률, 노동법 등의 4가지 기준을 토대로 하고 있다.

각 평가 항목별로1은 노동시장의 자유도가 가장 높은 것을, 10은 노동시장의 자유도가 가장 낮음을 의미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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