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노련(ICFTU), 세계노동총연맹(WCL), OCDE 노조자문회의(TUAC) 등 주요 국제노동단체들과 국제산별연맹들은 "세계 경제 위기에 따라 거대 회사들이 붕괴하면서 무책임한 인력감축 등 노동자들에 대한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평화, 고용안정, 기본권, 사회정의 등이 보장된 민주적인 세계화"를 촉구했다.
국제노동단체들은 또 "소수의 사람들만이 자유화와 탈규제의 이익을 독점하고 있을 뿐 수천만의 사람들은 세계화의 어두운 그늘 속에 있다"며 "무역과 투자의 증가에 따른 전체 이익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국제경제기구들이 민주적으로 통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노동단체들은 세계사회포럼에 참여하는 한편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다보스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