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배달호 조합원이 분신자살한 지 일주일째 맞고 있는 15일, 경영계가 이에 대한 첫 공식적 입장을 보였다. 경총은 이날 성명을 내어 "노동계가 강경투쟁에 악용하려는 선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경총은 "산업현장에 분신사망이라는 극단적인 현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를 표하면서도 "그러나 노동계가 진정으로 고인을 위한다면, 금번 사태를 강경투쟁에 악용하려는 선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노동계를 비난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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