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치가 제발 예측 가능했으면 좋겠다"
- 민주노동당 이재응 정책국장. 개표 전 정몽준 파문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역시 재벌출신답게 노동자 후보에게 큰 타격을 줬다"
- 19일 개표결과를 지켜본 권영길 후보가 정몽준 악재를 촌평하며

"다음에는 민주노동당 찍겠습니다" "(노무현 당선자에게) 배신이나 안 당하게 조심하세요"
- 여의도 민주노동당사 인근 술집. 뒤풀이를 하던 노사모 회원들과 심재옥 서울시의회 의원 간 대화.

"150만원짜리 한 표 행사했습니다."
- 권 후보에게 투표하러 캐나다 유학도중 잠시 귀국했다는 김낙중 씨.

"금속노동자 밀집지역인지 아닌지 백 위원장 표정 보면 알 수 있다."
- 금속산업연맹 백순환 위원장이 득표율 높은 지역이 나오면 사업장 이름을 대며 좋아하는 보습을 본 한 당직자가의 너스레.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