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노조가 통합선거를 치렀으나, 후보들이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재투표에 들어가게 됐다.

올초 동아생명과 금호생명이 합병하면서, 양 노조도 지난 9∼10일 양일간 통합 임원선거를 치르면서 통합노조를 출범시키려 했다. 특히 통합노조의 뜻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호 1번 박은경 위원장 후보(전 총무부장), 기호 2번 이현주 위원장 후보(현 교육부장) 모두 동아생명 출신.

그러나 11일 개표한 결과 전체 조합원 1,104명 중 1,043명이 투표(94.5%), 기호1번이 509표(48.8%), 기호2번이 510표(48.9%)의 득표로 모두 과반수를 넘기지 못하면서 결국 재투표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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