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나라와 대만간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을 활성화하고 대북한 경협 과정에서 대만과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각중 회장과 손병두 부회장은 11일 전경련 회관에서 대만 입법원 의원(우리나라의 국회의원에 해당) 12명과 면담하고 북한의 국제 금융 단체 진출을 대만이 적극 지원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대만 기업이 중국을 통해 북한에 진출하면 대북한 투자 리스크를 줄 일수 있다고 권고하는 한편 양국 재계가 투자 및 경제 교류 경험을 토대로 북한에 공동 진출하면 장기적으로 시베리아. 만주 등 동북아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달 24일 임원진을 대만에 파견, 경협위원회를 가진 바 있으며 오는 11월 7일께 서울에서 대만과 경협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