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신임 노동부장관은 10일 각 정당과 국회 등을 방문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7일 임명장을 받은 이후 업무파악과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모색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장관은 오전에 민주당 서영훈 대표를 예방한 것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등을 잇따라 찾아 인사를 나눴다. 또 저녁무렵에는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린 노사현안 사안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7-8일 양대노총과 경총 등 노사관계자들과 첫 대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노동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호텔롯데 과잉진압사태로 불거진 노정갈등을 원만하게 풀고 싶다"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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