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8월중으로 위원장을 직선제로 선출하겠다고 밝힌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가 직선제로 규약을 개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1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현 규약상 총회 규정이 없는 전력노조는 이날 실시하는 총투표를 통해 규약개정에 관한 조합원의 총의를 모으고 오는 17일 대의원대회에서 규약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2만4천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루만에 총투표를 실시한 경험이 있는 전력노조 관계자는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투표율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총투표 결과는 10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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