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노조 임창분회(분회장 강원섭)가 13명 전조합원이 단식농성 4일째, 파업 108일째를 맞는 등 노사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임창 강원섭 분회장은 "그동안 사측에 성실한 교섭을 기대하고 노동부에게 우리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법에 호소해 보기도 했지만 결국 노동자 자신들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 조합원이 단식투쟁을 강력히 벌여나가고 회사의 모든 종이와 완제품 등 일체의 유출입을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회사의 성실교섭과 함께 △불법하도급 중단 △체불임금 지급 △길문선 사장구속 △무노동 무임금 철폐△조합원 고소고발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임창문화사(대표이사 길문선)는 지난 6월 서부노동사무소로부터 불법하도급으로 판명돼 하도급 중단명령서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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