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조직에 있는 채용직 노조간부들로 구성된 ‘전국노조활동가노조는 8일 한국노총의 ‘한국민주사회당’ 창당과 관련,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보대중정치 실현을 위해서는 마땅히 노동자정당 단일대오 건설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활동가노조는 성명에서 “보수정치 지배권력과의 완전한 결별선언이자 과거의 시행착오에 대한 냉철한 자기반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며, 창당과정에서 이를 대 내외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활동가노조의 이같은 입장발표는 민주노동당과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활동가노조는 또 독자정당에 대한 조합원들의 참여와 기대가 답보상태를 보이는 이유는 △지도부의 명확한 입장이 조합원들에게 전달되지 못한 점 △한건주의와 조급성 △민주적 의견수렴과 절차의 충실성 결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대회 결의를 통해 현장토론을 확대하고, 조합원에 대한 대중정치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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