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사회진보연대, 노동자의 힘 등이 올해 대선과 관련한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진보연대와 노동자의 힘 등 좌파진영이 '노동해방 대선실천단'을 발족했다.

노동해방 실천단은 6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1만명 조직과 민중경선 실시, 전국순회 투쟁 등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동해방 실천단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이번 대선은 도탄에 빠진 민중의 분노를 모아 정권과 지배계급을 심판하고 신자유주의 반대투쟁을 더욱 확장시키는 장이 돼야 한다"며 "하반기 투쟁과 대선투쟁 전 과정에서 전체 노동자 민중운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해방 실천단은 또 "민중운동의 공동투쟁과 민중운동진영이 참여하는 경선을 추진할 전국투쟁본부 건설을 추진하고 노동자 민중이 직접적인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대선투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실천단은 10월 중순 이후 지역간담회와 현장투쟁 결합을 위해 전국순회에 나서는 한편, 1만여명의 단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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