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취업 사후관리 부실

25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상 국정감사에서 장애인취업 사후관리의 부실 문제가 지적됐다.

이날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에 따르면 연도별 취업장애인 수는 2000년 7,414명에서 2001년 8,042명으로 늘었으나, 1년 이내 퇴사율이 2000년 44.9%, 2001년 36.7%, 2002.7 25.3%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으로 봐도 취업장애인 3만2,215명 중 53%인 1만7,126명이 1년미만 취업자로 역시 안정적인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나라당 이승철 의원도 이날 "99년부터 최근 3년간 취업장애인은 2만7,188명이나, 이중 58.2%에 이르는 1만5,827명이 이직했다"며 "특히 직업훈련기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술·기능관련직 취업자가 8,972명(33%)이었으나 58.4%인 5,238명이 퇴사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복지복권 미회수금 75억원 달해

복지복권의 외상매출이 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회수대책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근로복지공단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은 "복권판매로 발생된 외상매출금 2001년말 118억원에서 올해 7월말 현재 43억원은 회수한 상태고 미회수 외상매출액은 75억원 가량으로 파악됐다"며 "공단은 미회수 외상매출액을 부동산 대상 경매진행, 이행보증보험증권 관련 소송 등을 통해 채권회수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회수가 불가능한 금액도 있다"며 회수가능한 대책을 촉구했다.

○…공단 보육시설 안전사고 만전

근로복지공단 보육시설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25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은 이날 "근로복지공단 보육시설 실태를 보면 98년 이후 타박상 53건, 골절 9건, 치아손상 3건, 화상 2건 등 모두 6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어린이집 사고예방에 대해 산업안전공단과 협조해 안전문화운동 사범학교로 영유아 보육시설들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근로복지공단 보육시설은 안산, 차원 등 18곳에서 운영되고 2,300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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