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사관계학회(IIRA)가 2004년 6월 23∼26일 제5차 아시아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한국노동연구원은 밝혔다.

국제노사관계학회는 66년 설립된 세계적인 노사관계학회로 노사관계에 관한 연구 및 국제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대회와 지역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지역대회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및 미주 지역별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적이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대회는 노동부 장관이 명예위원장을 맡고 조직위원장은 배무기 울산대 총장이 맡았다. 조직위원회는 자문위원, 후원단, 집행위원회, 프로그램위원회, 사무국 등으로 구성돼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20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 아시아대회의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용관계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전체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용관계의 새로운 패턴 비교연구 △세계화와 IT혁명에 따른 고용관계의 변화 △노동문제와 사회문제: 취약계층의 사회적 보호와 관련 △국가간 노동이동과 관련된 정책문제와 전망 등의 부문별 주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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