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1세기 지식기반 정보화사회에 걸맞는 노사문화정립을 표방하고 나섰다. 서울시(www.metro.seoul.kr)는 9일 서울시 산하 6개 투자기관의 노·사대표와 공익대표들로 구성된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공익대표인 이규창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노·사가 각각 추천한 공익대표 2명 등 총5명의 공익대표와 노·사대표 각 3명 등 총11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행해 나가게 된다. 고건 서울시장은 "협의회를 통해 그간 노·사 대립을 지양하고 상생·공존하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겠다"며 "6개 투자기관이 보다 경쟁력 있는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시민입장에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노사협력하에 강도높은 자구노력으로 경영개선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노사정협의회'를 구성·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서울모델협의회는 서울시 노사정협의회 특별위원회 성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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