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이랜드가 아울렛 분회에서 파업에 참가한 전 조합원을 "불법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징계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7일 이은애 판매지부장 등 9명을 해고하고, 30여명은 정직 3개월, 나머지 30여명의 조합원은 감봉조치를 내렸다.

아울렛분회는 7일부터 중계, 안산, 안양, 시흥 아울렛에서 거점농성에 돌입하는 한편 9일과 10일 안양과 중계아울렛에서 민주노총 경기중부지구협과 서울본부와 함께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는 이번 징계에 대해 단체협약상에 있는 재심을 거친 후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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