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이후 첫 광복절 사면복권 조치에 양심수 석방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국보 국민연대)가 지난 7일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수 전원석방과 정치수배자 수배 해제를 촉구했다.

국보 국민연대는 양심수 125명, 정치수배자 500여명중 192명, 귀국제한자 21명의 명단을 제시하면서 △양심수 전원 석방 △정치수배자에 대한 전면적 수배해제 △송두율 교수 등 귀국제한자 귀국제약 철폐를 요구했다.

국보 국민연대가 밝힌 양심수 125명중 노동사건관련 양심수는 8월7일 현재 32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법무부는 국제사면위원회(AI)에 '정치범은 한명도 없다'는 서한을 보내고 '감옥에 있는 시국·공안사범의 수가 수십명에 불과하다'고 언론에 발표해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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