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는 "현재 사립학교법은 학교경영의 자율성은 강조하면서 각종비리에 대한 견제장치가 없는 관계로 상문고와 정의여중고의 경우를 보더라도 잘못을 저지르고 물러났던 부패사학 경영자들이 다시 복귀하여 학생을 이윤창출도구로 삼아 온갖 비리와 불법운영을 일삼는 등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지부는 또 "사립학교법을 기필코 개정하기위해 시민단체들과 학부모 등과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 △상문고와 정의여중고 정상화 △사립학교운영위를 심의기구화 시킬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교사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결의대회는 8월4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상문고 정상화와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국토종단 달리기 대장정'을 시작한 교사 15명이 대전에 도착함에 따라 열린 것이다. 국토종단달리기는 하루 70-80㎞씩 달려 8월11일 국회의사당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