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문성호)는 8일 오후5시 충남교육청 앞에서 '부패사학 법인척결과 사립학교 법 개정을 위한 대전교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전지부는 "현재 사립학교법은 학교경영의 자율성은 강조하면서 각종비리에 대한 견제장치가 없는 관계로 상문고와 정의여중고의 경우를 보더라도 잘못을 저지르고 물러났던 부패사학 경영자들이 다시 복귀하여 학생을 이윤창출도구로 삼아 온갖 비리와 불법운영을 일삼는 등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지부는 또 "사립학교법을 기필코 개정하기위해 시민단체들과 학부모 등과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 △상문고와 정의여중고 정상화 △사립학교운영위를 심의기구화 시킬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교사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결의대회는 8월4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상문고 정상화와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국토종단 달리기 대장정'을 시작한 교사 15명이 대전에 도착함에 따라 열린 것이다. 국토종단달리기는 하루 70-80㎞씩 달려 8월11일 국회의사당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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