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는 7일 오후 4시부터 대전역 광장, 충남 서산시청 앞에서 `호텔 롯데. 사회보험 노조 폭력 진압자 처벌과 정부 사과' 등을 요구하며 `공안탄압 분쇄를 위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민노총은 이날 대전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권이 남북관계 진전을 빌미로 노동자의 생존권과 기본권, 인권 등을 폭력으로 유린하고 있다'며 '호텔 롯데 폭력 진압자 등을 처벌하고 노사의 실질적인 교섭권 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노동 탄압 현실을 규탄하기 위해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며 "오는 15일 서울서 `통일축전 한마당' 뒤 열리는 `전국노동자' 대회에 참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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