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19일 오후5시에 부설 '민주노무법인'(대표 공인노무사 이혜수) 개소식을 갖는다.

지난 2000년 한국비정규센터의 창립이후 이혜수 공인노무사가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이들에 대한 더 적극적인 법률 지원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게 된 것. 법인 설립을 위해 최근 노무사 한 명을 채용한 데 이어 9월중에 인원을 더 충원할 예정이다.

이혜수 대표 노무사는 "지금까지 비정규센터 직원으로서 혼자 활동한 것과는 달리 독립적인 법인이 설립됨으로써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며 "지금껏 센터를 찾아오는 비정규노동자를 상담한 것과는 달리 법인에서는 적극적으로 사례를 찾아 나서고 노조설립과 운영에 대한 지원업무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노무법인은 비정규직 관련 법개정을 위해 노동사회단체들과 연대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국비정규센터는 전국건설운송노조 레미콘기사들의 부당노동행위·부당해고 구제신청, 까르푸계약직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 각종 법적 권리구제사건을 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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