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노조는 2일 제8대 임원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입후보한 구충일 위원장후보와 김창무부위원장 후보가 73.35%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8월1일과 2일 양일간 치뤄진 선거에서 조합원1,107명중 908명(투표율 82.2%)이 투표에 참가하여, 찬성 666명(73.35%), 반대239명(26.32%)로 당선을 확정됐다. 따라서 노조는 4일 운영위를 개최하여 8대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 선거후 1개월 이내에 지부장선거를 치룬다는 규정에 따라 8월말경에 지부장선거를 하기로 했다. 구충일 위원장은 59년생으로 89년부터 노조집행부에서 일했으며, 5-6대 부위원장, 7대 위원장을 역임하다 구조조정사건 때 업무방해 등으로 투옥된 바 있다. 이후 파업유도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석방되어, 현재 경산창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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