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위원장 김기영)가 지난 1일 성명서를 발표해 지난 31일 열린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6개항의 합의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철도망 연결사업은 역사적인 책임의식속에 당연히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장관급 회담 공동보도문의 경의선 철도 연결 조항과 관련, "남북한 철도망 연결은 한반도가 물류 전초기지로 부상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한반도 생존전략 차원에서 생명선"이라며 "철도 민영화정책은 통일로 가는 남북철도의 장애물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철도노조는 "근시안적인 철도 민영화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다가오는 통일조국에 대비하여 장기적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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