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상용직노조(위원장 이동엽)가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2일부터 전면파업을 재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서울상용직노조는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 구청장협의회(회장 정홍진 종로구청장)측이 냉각기간을 갖자는 제안에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잠정 중단한 있다. 그러나 노조는 구청장협의회측이 냉각기간 동안 입장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2일부터 전면파업을 재개한 것.

이에 노조는 조합원 1천여명이 종로구청 앞에서 농성을 가지며, 이날 오후부터 다시 교섭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구청장협의회측에서 본교섭 위원을 내보내지 않은데 반발하며 종로구청 진입을 시도해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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