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천 사회당 후보( www.ahnsc.pe.kr)는 노동자 도시 울산의 정치 주역은 진짜 노동자가 돼야 한다며 '노동자의 자존심으로 울산을 바꾼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노동자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비정규직 철폐와 정규직화, 정리해고철폐, 공기업 사유화 저지, 노동자 건강권 등을 쟁취하고 24시간 운영하는 공영탁아시설을 만들어 여성노동자의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장애인 의무고용과 편의시설 확충, 여성국 신설, 노점상 합법화 등을 실현해 서민ㆍ여성ㆍ장애인 등이 지역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시립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문제에서는 울산버스공사(가칭)를 설립해 서민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공영화를 이루고 '푸른 울산'을 가꾸기 위해 핵발전소 건설저지와 악취저감특별기구 설치, 노동자 환경감시단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민참여 예산제를 실현해 노동단체와 시민ㆍ사회단체들의 왕성한 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개발예산은 축소하고 복지예산은 대폭 늘려 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펴겠다고 공약했다.

사회당 안 후보는 60년 부산에서 출생한 뒤 아미고등공민학교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철학과 2년을 중퇴했다.

울산노동자운동연대 창립대표와 대우자동차 공동투쟁본부 공동대표, 한국노동자운동연대 의장, 사회당 부대표 등을 지냈다.

아직 미혼이며 재산은 전혀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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