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두달째로 접어든 노조 파업사태와 관련, 지난달 24일 직위해제된 노조간부와 노조원 58명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가운데 32명을 파면 또는 해임하고, 26명을 정직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국사회보험노조는 "이번에 징계받은 노조원 중에는 출산휴가중이어서 파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여직원도 포함돼 있다"며 "그간 계속 요구한 노조의 대화제의를 거부하고 공단이 대량징계로 대응한데 대해 오는 3일 전국지부장전진대회를 개최, 보다 강도높은 파업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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