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오는 9월말까지 지주회사를 설립,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릴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2002년 이후엔 기업금융 부문도 자회사로 떼어낸 뒤 기존의 산업은행은 지주회사 역할 외에 남북한 경협사업 등 순수한 정책금융업무만 수행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발전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이달 초께 금융감독위원회와 협의, 산업은행의 자체 지주회사에 대한 출자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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