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 중부지구협의회(의장 최재풍)소속 조합원들과 함께 진행한 이날 서명운동에서 통인노조는 "정당한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해외로 출국한 채로 직장폐쇄와 위장폐업을 자행하고 있는 김완규 사장을 규탄한다"며 "조속히 통인가게가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하루 서명운동에 동참한 시민은 300여명에 이른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새벽엔 통일가게 신임사장인 김순모씨 등 회사쪽 관계자들이 화랑 바닥 공사를 명목으로 농성장 진입을 시도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노조원들과 실랑이 도중에 깨뜨린 유리창에 조합원 임모씨(여. 26세) 등이 눈을 다쳐 119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