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이 파업돌입을 선언 극한 대립이 예상되었던 LG석유화학이 노사가 파업 돌입 직전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LG석유노사는 지난 27일 기본급 8.5%인상, 직급간 상하 호봉간격조정(10호봉 신설, 최소 호간 12.000원), 성과급 100% 지급 등을 골자로 잠정 합의를 보았다. 이어 7월 29일 오후 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실시한 2000년 임금교섭 최종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 실시결과 74.7%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LG석유노조(위원장 문재호)는 회사측과 임금협상에서 쟁점이 좁혀지지 않아 28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하루앞선 전날 합의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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