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해투, 서울경인지역평등노조, 시설관리노조 등 비정규직노조와 해고자 단체 간부 등이 한국노총 위원장실을 한 때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데 이어 22일에도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의 면담과 노사정 협상을 중단을 요구하며 오후부터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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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투 이철의 위원장은 "최근 노사정위 협상의 전개과정을 볼 때 주5일근무제 도입 논의가 비정규, 비조직 영세노동자에게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주5일제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노사정위 논의자체가 중단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국노총이 노사정위 논의를 중단하겠다는 명시적인 약속을 하지 않을 경우 한국노총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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