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자동차 엔진 생산업체인 쌍용중공업 노사가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쌍용중공업 노조(위원장 김천목)는 지난 28일 기본급 8만7,000원 인상과 근속수당 3,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회사쪽과의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가 조합원 347명(재적 조합원 389명) 가운데 281명의 찬성(80.7%)으로 가결했다.

쌍용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0일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친 회사와의 교섭에 진척이 없자, 이달 3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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