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롯데호텔과 사회보험 노조원, 대학생 등 1만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자유주의 공안탄압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롯데. 사회보험 노조에 대한 폭력진압 책임자 처벌▲롯데. 사회보험 경찰병력 철수 ▲노사 실질교섭 보장 ▲공안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고 "정부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끝내 거부한다면 전조직의 힘을 동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 위원장도 대회사를 통해 "정부가 노동자들의 주장과 요구를 즉각 수용하지 않으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서울역 광장에서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벌여 이 일대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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