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도본부는 유럽과 중남미 등 30개국 지역 노동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0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 노동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본부와 스페인 카탈루냐노총(Catalunya of UGT)이 정기교류를 체결하면서 세계 지역노동단체가 폭넓게 참여하는 '국제노동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가 노동단체들이 각국의 정부와 사용자측에 공정한 분배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적극 연대하고 정기적인 교류는 물론 정보교환, 별도의 기구 창립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의 '바르셀로나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경기도본부에서는 박정화 사무처장 등 2명이 참석했으며, 아시아에서는 경기도본부와 함께 중국 상해시총공회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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